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문단 편집) ==== 스토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파판7리메엔딩.jpg|width=100%]]}}} || || '''{{{#22A2A2 The Unknown Journey Will Continue[br]미지의 여정은 계속된다}}}''' ||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라고 봐도 될 정도로 팬덤 사이에서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다. [[리부트]]라는 평도 있지만, 사실 리부트라는 말은 VII 리메이크에 어울리지 않으며 정확히 평하자면 '''"겉으론 리메이크지만 실은 원작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11]] 같은 작품에 빗대어 2회차 스토리같다는 농담 아닌 농담도 간혹 보일 정도. 그리고 이건 사실 틀린 비유도 아니다. 실제로 개발진은 인터뷰에서 VII 리메이크가 기존에 언급한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VII|컴필레이션]] 시리즈가 아니라는 얘기를 번복하고 '''컴필레이션의 다섯 번째 작품, 기존의 컴필레이션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표현했고 이는 리메이크가 원작 FF7의 직속 후속작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토리 변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측은 파이널 판타지 VII 원작의 유명함과 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익숙함을 근거로 든다. 알다시피 원작 [[파이널 판타지 VII]]은 전세계에서 무려 1,410만 장이나 팔린 작품이다. 거기다 수많은 유저들이 이미 원작을 플레이해보거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원작을 접하여 원작의 스토리를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며 '좋은 그래픽과 최신 시스템으로 즐기는 과거의 명작'을 제작한다면, 흥행은 충분히 보장되겠지만 한편으로 파이널 판타지 VII의 그래픽을 현대의 기술로 재현했을 뿐인 작품으로, 지금처럼 스토리 관련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안전한 선택지를 걷어찬 제작진의 모험은 존중받을 만 하다는 평. 반대로 스토리 변경에 관해서 부정적인 의견으론, 7편 원작이 [[1997년]]에 출시되어 어느덧 20년이 넘은 작품이고 많은 파생 작품이 있으며 이 때문에 각 파생작 간 설정 등이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파트 1의 전개상, 원작의 스토리를 평행세계 취급할 가능성이 높아졌기에 이전의 파생작들 간 설정 파괴를 어떻게 매꿀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는 상황. 다른 한편으로 분할 판매에 대해서 발매전까지는 비판 여론이 더 강한 편이었지만, 오리지널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게 아닌 파트 2의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파악이 안되는, 즉 새로운 시리즈로 바뀌었기에, 분할 판매를 이해하는 유저들도 많아졌다. 물론 게임사의 상술과 스토리의 호불호 문제로 인한 비판 여론은 피할 수 없지만 단순히 원작의 어느 파트까지 쪼개 판다는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스토리로 이어지는 후속작 개념이 되었기 때문. [[파일:파판 7 리액션2.png]] 특히 이 스토리 논란의 중심은 바로 본작의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 특유의 감성이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노무라 특유의 스토리라인에서 비롯된 감성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런 요소가 강하게 나타난 시리즈가 [[킹덤 하츠 시리즈]]이며 디즈니의 간섭이 있었다곤 하지만 디즈니 월드 스토리를 제외한 킹덤 하츠 시리즈의 스토리는 오로지 디렉터 노무라가 손댄 결과이다. 이러한 복잡하고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 덕에 킹덤 하츠 시리즈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더불어 [[스퀘어 에닉스]]의 주요 프렌차이즈가 되었지만 반대로 그 방대하고 복잡한 스토리 덕에 게임에 대한 입문장벽에 굉장히 높아졌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즉 현재의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의 스토리 자체는 기존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시도였고, 이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팬들이 걱정하는 건 그 스토리가 노무라 테츠야로 인해 킹덤 하츠 시리즈처럼 되버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킹덤 하츠 시리즈의 스토리가 모두 나쁘다는 것은 아니나, 노무라 테츠야 특유의 테이스트로 인한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 다만 이 지적은 노무라 테츠야 입장에선 굉장히 억울한 지적일지도 모른다, 킹덤 하츠 시리즈의 스토리에 대한 호불호는 넘겨두고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파트 1의 스토리를 극적으로 바꾸자고 한건 원작의 디렉터이자 리메이크의 프로듀서인 [[키타세 요시노리]]고 반대로 이를 최대한 말려서 원작의 줄기를 포함하게 만든건 오히려 노무라 테츠야이기 때문. [[https://www.pushsquare.com/news/2020/05/interview_final_fantasy_vii_remake_producer_and_co-director_on_development_launch_and_being_grateful_for_the_fans|#]] [* 해당 인터뷰에 언급된 내용은 이렇다. Kitase : I personally envisioned quite a dramatic change overall, but our director; Tetsuya Nomura and co-director; Naoki Hamaguchi, wanted to keep the beloved aspects in the original as much as possible.(키타세: 저는 매우 극적인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디렉터인 노무라 테츠야와 공동 디렉터인 하마구치 나오키는 원래 파이널 판타지 VII에서 호평받는 요소를 남겨두고 싶어 했습니다.)] 물론 게임의 전반적인 방향에 대한 권한을 가지는건 결국 디렉터기 때문에 키타세가 원한 극적인 변화와 기존의 파이널 판타지 VII의 절충안으로 현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의 스토리가 완성된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원작의 스토리를 모르면 최후반부 스토리의 이해가 어려워 신규 유저들에게 [[파이널 판타지 VII|원작]]의 스토리를 먼저 이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 또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부분 중 하나다. [* 실제로 스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유저들의 리뷰를 보면 열에 아홉은 스토리와 관련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단순히 파트 1로 끝나는 게임이 아닌 여러 부작으로 나눠서 시리즈 형식으로 발매될 예정인 게임인 만큼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후속작]]을 진행하며 떡밥을 해소하기 위해 이처럼 전개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떡밥에다 원작의 스토리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점까지 더해져 스토리의 난해함이 너무 심해졌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프로듀서인 [[키타세 요시노리]]는 이런 시나리오 전개에 대해 [[세피로스(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세피로스]]의 예시를 들며 원작의 세피로스는 아무도 모르는 캐릭터라 의도적으로 [[죠스]]처럼 묘사를 한거지만, 리메이크의 세피로스는 이미 알려진 캐릭터라 더 초반부터 등장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의도 자체는 이해가 되나, 이러한 점은 본작으로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에게는 다소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즉, 리메이크의 시나리오 자체가 파이널 판타지 VII의 시나리오나 캐릭터를 이미 알고 있다는 걸 전제로 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불친절하다고 느껴질 만 하다. 또한 [[https://sirusgaming.com/2020/04/18/final-fantasy-vii-remake-nomura-kitase-graphics-obstacles-message/|키타세 요시노리의 4월 패미통 추가 인터뷰에 따르면,]] 일부러 리메이크 스토리에 많은 힌트와 가능성을 남겨두어 팬들이 다음작에 대해 활발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스토리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XV]]의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했다는 점 또한 반응이 엇갈리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파이널 판타지 XV는 플롯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인물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요소나 세계관 등을 각종 외부매체나 DLC로 분할시켜놓은 탓에 정작 ’게임 본편’의 스토리텔링에는 실패했다.] 다만 이는 개발 부서의 차이가 존재하는 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염려에 가까운데, 15편의 개발은 [[타바타 하지메]]와 [[파이널 판타지 TYPE-0|영식 개발팀]]이 주축이 된 Business Division 2, 현 [[루미너스 프로덕션]]에서 맡았고 시나리오 라이터 역시 [[디시디아 시리즈]] 말곤 경력이 적었던 사오리 이타무로라는 작가였다. FF7R의 경우 Business Division 1, 기존 파이널 판타지의 메인 시리즈를 제작하는 부서에서 제작하고 있고 스토리 또한 원작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노지마 카즈시게]]가 맡았다. 하지만 반대로 이 염려가 완전히 틀리지도 않았다고 할 수 있는데, 해당 부서에서 만든 최근 메인 작품이 스토리적으로 이상하다고 비판받은 [[파이널 판타지 XIII]] 트릴로지고, XIII 트릴로지의 디렉터와 스토리를 담당한 토리야마 모토무가 FF7R의 시나리오 디자인과 공동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XIII이나 [[The 3rd Birthday]]처럼 스토리가 막 나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도 존재한다. FF7R은 원작 개발진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라 완전히 막나가지는 않을꺼란 의견도 있으나, 그만큼 스퀘어 에닉스가 지금까지 여러면에서 유저들을 실망시켜 사람들의 걱정도 많다. 또한 이 게임의 이름이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라는 점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 보통 향수에 젖은 골수 팬들이 "리메이크"라는 단어에서 기대하는 것은 기존 게임을 고사양 그래픽과 현세대에 맞는 인터페이스 등으로 변경하고 누락되었을 일부 스토리와 연출의 보강, 그리고 잘못된 설정을 수정하는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본작은 기존 스토리 노선의 변경을 예고함으로써 리메이크보다는 원작의 직계 후속작인 작품이 되었다. 앞서말한 의미의 리메이크를 기대한 팬들과, 이번 작품을 말 그대로 '''RE(다시) MAKE(만든다)'''로 보고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는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것. 이번 작품의 스토리에 대한 총평은 후속작이 나온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나리오 전개 방식에 대한 호불호도 후속작에서 어떤 식으로 스토리를 푸느냐에 따라 긍정적으로 해소될수도, 혹은 부정적 반응이 나올수도 있다. 이런 점에선 개발진들은 안전한 선택이 아닌 엄청난 모험을 시도하였고, 팬들은 말 그대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나뉘고 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때 나오는 문구인 '''"The Unknown Journey Will Continue'''(미지의 여정은 계속된다)"가 이 리메이크의 스토리를 단적으로 압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